김도마 사망 인디밴드 '도마'보컬 향년28세

인디밴드 '도마'의 보컬겸 작사 작곡에 능했던 싱어송라이터,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엔딩곡 '휘파람'으로 인기를 모았던 김도마가 사망했습니다.

향년 28세..이제 한참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나이인데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팬클럽사이트 캡쳐

 

인디밴드 ‘도마’의 보컬 김도마(본명 김수아)가 숨졌습니다. 향년 28세입니다.

 

도마의 기타리스트 거누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일 도마의 멤버 김도마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며 “어제의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주변 몇 분에게만 연락을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아마 월요일(22일) 전주에서 장례식을 진행할 것 같다”고 한 거누는 “자세한 사항은 전해 받으면 다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마는 지난 2015년 8월 EP ‘도마 0.5’를 발매하며 데뷔했습니다.

김도마가 홀로 만든 앨범입니다.

 

이후 2017년 내놓은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는 인디 신에서 명반으로 통했습니다.

이 앨범은 '2018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음반·노래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3인 혼성 밴드로 출발했고, 이후 김도마·거누 듀오로 활동해오고 있었습니다. 

 

도마는 작사, 작곡 능력이 탁월했으며 청명하면서도 몽환적인 목소리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습니다.

많은 이들이 눈물을 훔쳤던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5회 엔딩곡 '휘파람'도 그녀의 목소리였으며 도마는 2집을 준비 중이었다.

 

출처 OSEN

이이언, 권나무, 빌리 카터 등 수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은 "도마라고 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하늘나라에 갔다. 명복을 빈다"라고 추도의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