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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과를 자주 먹는 편이며 가장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새콤한 맛이 일품이고 아침에 사과한쪽을 먹고나면 용변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바나나나 귤, 오렌지에서는 맛볼수 없는 사과 특유의 개운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항상 사과에 대해 박혀있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

이 말이 정말 정답인인지, 그리고 왜 그런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PIXABAY

●아침사과 공복섭취 보다는 다른음식 먹은후 섭취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아침 금, 저녁 독' 사과는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과의 영양소 가운데 구연산 성분이 있습니다. 과일에 함유된 유기산으로 탄산음료나 가공식품의 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며 특히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의 구연산은 피로 해소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구연산도 역시 산이라는 것입니다. 위염, 위궤양 등 평소 위가 약한 사람은 빈속에 먹을 경우 위를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가 튼튼한 사람은 건강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위가 약한 사람은 사과를 아침 공복에 먹지 말고 위벽을 보호하는 비타민U가 많은 양배추나 삶은 달걀을 먼저 섭취한 후 먹어야 건강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침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돼 상쾌한 하루를 열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저녁사과 몇조각 정도는 OK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은 사과의 단맛 성분인 과당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체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찐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속설입니다. 또한 사과의 유기산이 위의 산도를 높여 위벽을 자극하고 속 쓰림을 유발하거나 위산역류로 잠들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과의 항산화성분은 고열량 중심의 저녁 식사를 먹은 후 자주 생기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다만 저녁에 사과를 먹더라도 과식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몇 조각 정도를 후식으로 먹는 게 적절합니다.

 

당뇨병에도 몇조각 정도는 좋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과일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은 흔한 오해라고 합니다. 미국의 최대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은 사과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당분의 혈류 흡수를 늦추고 혈당 수치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사과같은 불용성 식이섬유을 포함한 건강한 식단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질이 많고 열량이 높은 식품은 혈당조절에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이 채소는 열량이 비교적 적어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질 6g이상인 채소는 당질함량이 많아 자유식품에서 제외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당근, 도라지, 단호박, 연근, 우엉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과도 과식하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껍질채 사과 좋다

사과의 퀘세틴 성분은 각종 대기 오염물질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어 기관지암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사과의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줍니다. 모두 사과 껍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를 잘 씻어 껍질째 먹으면 당연히 효능이 더 강해지게됩니다. 그래서 사과는가능하면 껍질채 먹는것이 좋다고 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과식은 금물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펴서 먹으면 '금 사과'의 건강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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