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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가 1973년에 작성했던 자필이력서가 마침내 새주인을 찾았습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48년 전 작성한 자필 이력서가 경매에서 22만 2,400달러(약 2억 5,000만 원)에 낙찰된것입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기반 경매 사이트 차터필드에 올라온 잡스의 자필 이력서 경매가 마침내 한 달 만에 종료됐습니다.

 

 

이 이력서는 약한 얼룩과 주름, 상단의 오래된 투명 테이프를 제외하면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해당 이력서는 스티브 잡스가 불과 18살이었던 지난 1973년에 작성됐습니다. 오리건주 리드 칼리지에 진학했던 스티브 잡스가 경제적인 이유로 중퇴했을 즈음으로, 당시 스티브 잡스는 청강으로 대학 수업을 엿듣고 친구 집 바닥에서 잠을 자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 취업에 뛰어든 스티브 잡스는 '기술'에 관한 항목에서 "컴퓨터와 산출에 능하다"고 체크했고, '특기'를 적는 칸에는 "전자 기술과 디지털 설계를 잘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화번호를 적는 칸에 "전화기가 없다"고 적는가 하면, "운전면허가 있다"고 적어 놓고는 "직접 운전하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이력서가 작성된 이듬해인 1974년, 잡스는 기술자로 컴퓨터 제조업체 아타리에 취업했고 이후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창업했습니다,

해당 이력서는 지난 2018년에도 경매에서 17만 5,000달러(약 1억 9,8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으며 3년이 흐른 지금 그 가치가 더 상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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