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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바라보는 4월중순에 한파주의보라니 놀랍습니다. 기상청 발표대로라면 영화권으로 떨어지는 지역도 상당할것 같습니다. 이제는 꽃샘추위도 아니고 바로 한파주의보군요. 해마다 날씨 변덕이 점점 심해져 가는듯 합니다.
요즘같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갈림길에 있는 시점에 혹여 감기라도 걸리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우려를 끼칠수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할것 같네요.
전국에 내린 비가 그친 뒤 13일 오후부터 때늦은 한파주의보가 찾아온다. 이날 밤 10시를 기해 일부 산간이나 내륙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질 예정입니다. 4월 중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5년 한파특보제를 3월에서 4월까지 확대한 이후 처음입니다.
13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비가 그친 뒤 북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해오며 영향을 미친다고 예보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14~15일 이틀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아침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찬공기에 지표면이 차가워지면서 추위는 14일 오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 최저기온은 13일 9~15도에서 14일에는 무려 -3도~8도로 크게 떨어집니다. 서울의 경우 13일 11도에서 14일 4도로 내려갈예정이며 15일은 6도로 약간 오르지만 쌀쌀함이 감돌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내륙·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충청 내륙·전북 동부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강원 철원군과 충북 음성군은 -1도, 경북 봉화군과 충북 단양군, 전북 무주군은 -2도, 강원 대관령은 -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9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한파의 원인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부는 와중에 13일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고기압과 저기압의 간격이 점차 좁아지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지표면의 기온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13일 밤 10시를 기해 경기 북부·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전북·경북 등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이번 추위는 15일 오후부터 날이 맑아지며 서서히 풀릴예정입니다. 기상청은 "농작물의 꽃이 다 핀 상태에서 오는 추위인 만큼 과수나 작물 등 냉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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