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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달 4월 28일~29일 이틀 간 진행한 SK아이테크놀로지 (SKIET)의 공모주 청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무려 81조원이 몰리고 경쟁률 288.17:1, 청약건수는 473만건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기록을 세우면서 시장의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제 5월 11일 상장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상장 당일인 5월 11일 따상을 갈 수 있을지 아니면 하락할지 등의 주가변화에 수많은 SKIET투자자들의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당장 5월 11일 상장일 또는 상장이후 따상, 따상상도 관심이지만 SKIET를 장기적으로 투자할 분들 혹은 공모주 청약은 하지 않았지만 상장 이후 SKIET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입장에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것이 바로 상장이후 유통물량이 얼마나 쏟아져 나올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출처 매일경제

갑자기 많은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 당연히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SKIET주식 유통제한물량 85% 

SKIET 공모주 배정 결과 유통제한물량은 총 발행주식수(7129만7592주)의 85% 이며 나머지 15%는 유통가능물량입니다. 앞서 상장을 진행한 SK바이오팜(86.9%), SK바이오사이언스(88%)보다는 유통제한물량 비중이 다소 적은편이지만 그래도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게임즈(79.5%)보단 높습니다.

 

즉, SKIET 주식의 경우 SK바이오팜이나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는 풀리는 주식물량이 다소 더 많지만 카카오게임즈보다는 풀리는 주식물량이 적다는 것입니다.

 

유통제한 물량은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 우리사주조합, 일정기간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의무보유확약)한 기관투자자 물량입니다. 지분 61.2%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상장 후 매도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잡혀있으나 현재 최대주주이고 지분율 유지 때문에 6개월이 지나도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습니다.

 

SK이노베이션 다음으로 지분율(8.8%)이 높은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퍼리어도 상장 이후 6개월 간 SKIET주식을 팔 수 없습니다. 또한 공모주 배정물량(20%)에서 13.2%만 가져간 우리사주조합은 상장 후 무려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습니요. 

한편 나머지 11%의 유통제한물량은 최소 15일~6개월 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물량 입니다.

 

이에 반해 공모주를 배정받은 일반투자자는 매도제한 조건을 받지 않기 때문에 상장 후 언제든지 팔 수 있습니다. 또한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기관투자자 물량 6%도 상장 직후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기관투자자물량중 유통제한물량 64.6%

이번 공모주 청약으로 기관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은 1214만9044주. 총 발행주식수(7129만7592주)의 대략 17% 규모입니다. 이중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의무보유확약을 한 기관투자자 주식 물량수는 784만4846주로써 전체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의 64.6%입니다.

 

이중에서 24.9%는 상장 후 6개월 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 17.2%는 3개월, 22.2%는 1개월, 0.3%는 상장 후 15일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과투자자 물량입니다. 

반대로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미확약 물량은 430만4198주로써 기관투자자 총 배정물량의 35.4% 규모입니다. 물론 이 물량은 상장 후 바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것입니다. 

 

●유통제한물량 풀리는 날짜 정리

출처 비지니스 WATCH

SKIET 상장일인 11일에는 일반투자자와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기관투자자 물량으로 총 1072만1198주가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SKIET 총 발행주식수의 15% 규모입니다.

상장 후 15일 뒤인 26일에는 15일 의무보유확약을 한 기관투자자 물량 3만5922주가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총 발행주식수의 0.1% 수준이기 때문에 우려할 정도의 물량은 아닙니다.

 

투자자들이 주의해야할 시기는 6월 14일, 8월 12일 그리고 11월 12일입니다.

 

6월 14일은 1개월 의무보유확약한 기관투자자 물량 3.8%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8월 12일은 3개월 의무보유확약한 기관투자자 물량 2.9%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날입니다.

 

상장 후 6개월 뒤인 11월 12일에는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가 보유한 주식 627만4160주가 매도물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무려 8.8%에 달하는 규모라 SKIET 투자자 또는 투자할 예정인 분들은 11월 12일을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적 견해

아무래도 상장주식이므로 보호예수물량 (유통제한물량)이 풀리는 날에 첨예하게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의 오래된 격언중에 재료보다 수급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은 아닐것입니다.

SKIET투자자는 위에 확인된 중요한 날짜마다 주의깊게 주가움직임을 살펴보고 대응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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