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어떻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담배는 배우기는 정말 쉽지만 끊을 때는 정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마다 연초가 돌아오면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들과 주변및 가족들의 따가운 눈총에 지쳐서 금연을 시작하게 되지만 역시 금연에 대한 실행이 그리 오래 가지를 못합니다.
특히나 스트레스가 넘치는 직장생활에서 금연의지를 다지고 실행에 옮기지만 금단현상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불안정성과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게 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번번이 금연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이에 대해 오늘은 "금연후 몸의변화" 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10년 이상 피워온 담배인데 그깟 며칠 흡연을 참는다고 몸이 금방 좋아질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몸의 변화는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금연 후 가장 빨리 반응하는 부분은 불과 20분 후부터 우리 몸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금연후 신체변화
1) 20분후
맥박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손과 발의 체온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2) 8시간후
혈액 속 일산화탄소와 산소량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맥박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심장발작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3) 12시간후
니코틴이 체외로 배출되기 시작합니다.
4) 2일 (48시간) 후
혈관 속 니코틴이 사라지면 신경말단기능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후각&미각 기능이 정상적인 범위로 돌아옵니다.
대부분의 금연자들이 2일까지 금연을 하게 되면신체변화로 인해 밥맛이 훨씬 더 좋아지고 예전과 다른 입맛을 느끼게 되는데 바로 후각&미각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맛이 좋아지므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데, 바로 이 때문에 담배를 끊고 금연을 하면 살이 찐다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나오는 말입니다.
5) 2~3일후
이때부터 신체에 금단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동안 담배를 오래 피웠던 분들은 상대적으로 더욱 심한 금단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밥 먹고 물 마시듯 아주 자연스럽게 습관적으로 피우던 흡연을 못하게 되므로 심적인 불안감과 예민함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가장 이겨내기 어려운 과정을 겪게 됩니다.
6) 2주차 (14일)
스스로 확실하게 느낄수 있을정도로 큰 몸의 변화를 직접 느낄수 있습니다.
이때는 자고 일어났을 때 담배 누린내가 사라지고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때 기침을 자주 하는 것은 가래를 통해 그동안 폐에 쌓여있던 가래를 밖으로 배출하려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으니 좋은 변화입니다.
7) 3개월차
폐의 자체 정화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8) 1년차
손상된 세포들과 혈액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9) 2~3년차
심장질환과 심장마비 그리고 심장병 등 심장과 관련된 질병의 발병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10) 3~5년차 이상
이제 뇌졸중 발생 확률이비흡연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11) 10년이상차
이제 폐질환, 폐암 발생률이 흡연자보다 50%로 미만으로 내려갑니다.
결론은 뻔하지만 단순명료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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