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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농구선수도 분명히 사회적인 공인입니다. 그런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은폐를 하다가 결국 드러나면서 중징계를 맞게 되었고 구단은 구단대로 별도의 징계를 준비하는 듯 한데 이정도면 김진영선수의 정규시즌은 그냥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서울 삼성 김진영(23)에게 27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KBL은 4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삼성의 김진영에 대해 27경기 출전정지 및 제재금 7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징계는 음주운전에서 2018년 박철호(36경기 출장 정지·제재금 1500만원·사회봉사활동 120시간)에 이어 역대 2번째 중징계에 해당합니다.
김진영은 이번 징계로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54경기 중 절반을 뛸 수 없게 됐으며 이에 더해 소속팀인 서울 삼성은 KBL 징계와는 다른 별도 징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진영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용인에서 만취 상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김진영은 이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채 은폐했으나 지난달 30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재정위원회는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농구 이미지를 실추한 점, 지난 4월 30일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소속 구단 및 연맹에 신고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진영은 지난 4월 7일 오후 10시경 경기 용인시 풍덕천 인근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옆차선 차량 1대를 추돌한 뒤 앞쪽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차량 1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김진영의 차량과 부딪힌 피해 차량에는 3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나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김진영은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콜농도가 나왔으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L은 "최근 프로농구와 관련된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 사고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해10개 구단과 함께 선수단 교육 강화 및 제도 보완을 할 예정이며 유사 사건 재발 시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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