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역시 빠릅니다,. 코로나19백신을 한번이상 맞은 인구가 1억명 가까이 된다고 하니 역시 초강대국은 맞는 모양입니다. 이에 맞춰 여러가지 코로나19백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알려지는 것들이 많을텐데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이들이 9900만 명을 넘었다고 AP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회까지 모두 접종을 마친 사람은 5600만 명으로 무려 미국 전체 인구의 17%에 달합니다.
백신 접종자들의 기록이 쌓이면서 관련 정보도 보다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접종자 1억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국 내 최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확인된 백신 관련 추가 정보들입니다.
백신 맞아도 감염자 될수 있다
지금 나온 백신들 대부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은 뒤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약한 증상만 나타나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실제 1일 CBS는 버지니아 리치먼드에 사는 23세의 메건 레이힐이 지난 2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노인들과의 대면 업무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자가 돼 주사를 맞았는데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입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끔찍한 고통에 시달렸다"며 "방심하고 있던 터라 다른 사람에게 옮겼을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경증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상당히 약해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메릴랜드대 약대의 로버트 갈로 박사는 "접종 후에도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은 코로나19를 끝내는 데 있어 필수적이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접종 전에 진통제를 먹으면 않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팔에 뻐근함을 느끼거나, 근육통, 발열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지만, 두려운 마음에 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치의가 허락할 경우, 접종 후에 진통제를 먹는 것은 괜찮지만, 접종 전에는 먹지 말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일부 연구에서 이미 이부프로펜(애드빌 등) 계열의 진통제가 면역 시스템의 반응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동물 실험 결과에서 이들 진통제가 항체의 형성을 막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 CDC 가이드라인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직전에는 진통제를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윌리엄 섀프너 밴더빌트대 교수는 "접종 후 꼭 진통제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타이레놀 등)를 먹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접종 직후 운동은 피해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정도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건강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NBC는 또 다른 면역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는, 문신 시술이나 피어싱 등은 더 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백신접종후 물을 많이 마셔라
물을 많이 마시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조언입니다.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끌어내는 데도 좋고, 접종 후 발열이 있을 때 열을 식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백신과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연구결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간은 다른 백신주사를 맞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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