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이퍼링 개시 유력

영국도 조만간 캐나다에 이어 테이퍼링를 시작할듯 합니다.

출처 글로벌경제 영란은행 (BOE)

 

올해 여름 영국의 경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국중앙은행(BO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도입했던 정책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 BOE (영국중앙은행)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주당 44억 파운드의 정부채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오는 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매입 규모를 거의 절반으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베스텍의 필립 쇼 영국 담당 이코미스트는 "채권 매입 속도는 느려져야 하며 이번주 발표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뉴스핌

쇼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경제 회복세가 불안정했다면 BOE가 자산 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더 많은 얘기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성장 전망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BOE 위원회는 이를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제스 스테일리도 영국 경제가 올해 상당한 회복세를 나타내리라고 낙관했습니다.

영국산업연맹(CBI)은 민간기업들이 향후 3개월 경제 전망과 관련해 2015년 이후 가장 낙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CBI의 알페시 팔레자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여름에 성장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텔레그레프는 BOE가 5%로 설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치는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다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BOE가 채권 매입 규모를 주당 44억 파운드에서 32억 파운드로 축소하고 금리 인상 기대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미즈호도 채권 매입 규모가 주당 30억 파운드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영란은행

 

● 개인적 견해 

이렇게 되면 선진국중에서 캐나다를 필두로 이어 영국까지 가세하며 통화긴축 (테이퍼링, 금리인상)을 위한 타이머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핵심은 미국연준 (FOMC)의 포지션입니다만, 이렇듯 선진국들의 테이퍼링이 줄을 잇기 시작한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미국연준 (FOMC)의 통화긴축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