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공모주 청약일정 과 주요기업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모주 시장은 누가 뭐라해도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이 가능한 시장임에는 분명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될수도 있습니다.
즉, 변수가 많으나 전체적으로 요즘같은 풍부한 유동성이 움직이는 시장에서는 좋은 기회일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월 공모주 청양일정들을 정리하고 공모기업들을 꼼꼼하게 살펴볼필요가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부터 SKIET까지 숨가쁘게 IPO(기업공개) 대어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대 최고 증거금을 경신하고 있는 '공모주 광풍'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5월 말 상장된 대어급 공모주가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쳤던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유래없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저금리로 투자를 위한 총알이 넘치는 자본들은 항상 새로운 투자처에 갈증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또다시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진입)'의 꿈을 안고 6월 공모주들의 청약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6월 공모주 청약일정
대략 총 5개 정도로 요약할수 있으며 상호명및 공모청약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엘비루셈/ 06월 02일 ~ 06월 03일
- 라온테크/ 06월 07일 ~ 06월 08일
- 이노뎁/ 06월 09일 ~ 06월 10일
- 오비고/ 06월 10일 ~ 06월 11일
- 아모센스/ 06월 15일 ~ 06월 16일
■ 6월 공모주 주요기업
1. 엘비루셈 (LB루셈)
엘비루셈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구동반도체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에 대한 후공정 과정에서 칩 범핑(칩과 기판 사이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전극 구조물 형성), 필름 기판에 반도체 칩의 조립 및 가공, 칩과 반도체 제품을 테스트하는 서비스 전문 회사입니다.
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장과 더불어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09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매출은 연평균 22.9%, 영업이익은 연평균 20.6% 성장했으며 본사는 경북 구미에 위치해 있습니다.
엘비루셈은 지난 26~2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에 확정했습니다.
엘비루셈의 상장을 주관하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 600만주의 75%인 450만주에 대해 진행됐습니다. 총 1596개 기관이 참여한 결과 경쟁률은 무려 141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81%(미제시 2.13% 포함)가 희망 공모가 범위(1만2000원~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제시했는데 그만큼 기관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며 회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국 공모가를 1만4000원에 결정했습니다.
엘비루셈의 일반 공모 청약은 남은 물량인 150만주에 대해 오는 5월 2~3일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6월 11일 입니다.
엘비루셈의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입니다.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이사(CEO)는 "많은 기관들이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주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에도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속에서 엘비루셈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 라온테크
라온테크는 제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FA)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재료인 웨이퍼를 진공 환경에서 원활히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반도체 진공 공정 장비의 생산성 및 성능을 좌우합니다.
이밖에 라온테크는 1)반도체 제조라인 내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 및 자동화 모듈 2)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3)제약 및 바이오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라온테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164.42% 오른 17억33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97.75% 오른 16억7100만원 입니다.
라온테크 대표이사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온테크의 총 공모주식 수는 50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800원~1만5800원입니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79억 원 규모입니다.
라온테크는 오는 31일 ~ 6월 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입니다.
라온테크는 현재 최근 글로벌 공급망 훼손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이슈를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강훈 라온테크 관리본부 이사는 “원재료 가격 상승은 부담이 되지만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제품을 먼저 제작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성능 인증을 평가받은 당사 제품이 이제 수면 위로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이노뎁
2008년 1월 설립된 이노뎁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산업군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자체 AI 딥러닝 기술 'IDL(Innodep Deep-Learning Library Module)'을 통해 실시간·다채널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및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K 카메라 등 고화질 영상 장비의 보급 확대로 발생되는 영상 데이터의 규모 및 분야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확한 영상 관제 및 객체 인식을 위해 필요한 영상 데이터는 음성, 텍스트 데이터는 물론 안면 인식을 위한 특정 부위 데이터 등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해 용량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노뎁은 C-Stream(영상재압축기술)과 IOD(Innodep Object Detection) 객체추출기술을 바탕으로 용량을 줄이면서도 원본 수준의 화질은 제공하고, 지능형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상 관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예측 서비스를 도입하는 공공기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노뎁은 드론 시장과 출입통제 솔루션 분야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개발 및 특허 획득을 통해 경쟁 업체와의 기술격차를 유지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노뎁은 매출액은 667억 2,968만(2020.12. IFRS 개별)이며 서울시 구로구에 본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4000~1만8000원입니다. 공모 예정 금액은 147억원∼189억원입니다.
이노뎁은 오는 6월 3~4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6월 중 상장 예정입니다.
한편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입니다.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도시 집중화가 가속화되며 5G, AI,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주거환경, 교통, 안전, 그린뉴딜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해당 시장 분야를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4. 오비고
오비고는 지난 2003년 설립되었으며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입니다.
오비고는 전 세계 2위의 자동차 판매량을 보유한 완성차 그룹인 A사, 전 세계 1위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인 블랙베리의 ‘QNX’, 국내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등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에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104건의 특허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 내 소수의 독점적 지위도 확보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 수준의 품질력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전문 기술평가기관들로부터 AA, A의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술성장 특례로 상장하는 오비고는 지난해 매출 120억원, 영업손실 9억6662만원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특례기업처럼 현재 실적이 아닌 추정이익을 통해 기업가치를 산출했습니다.
현재 경기도 성남에 본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 2400~1만 4300원이다. 사측은 이번 공모로 약 274~316억을 조달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는 6월 7~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6월 말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당사가 본격적인 성장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상장의 최적기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제품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투자, 신규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운영,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5. 아모센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과 IoT 모듈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특히 자율주행을 포함한 자동차의 전장과 각종 IoT는 물론, 5G에 활용되는 핵심 모듈인 RF 및 레이다 모듈 등 독자적인 센서와 회로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글로벌 최초의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해 무선충전 시장을 선도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아모센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해 첨단소재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내외에서 1055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선충전 기술’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인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허 경영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아모센스는 2017년 약 68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 후 지속적으로 실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8년 2억원의 순이익 시현 후 2019년부터 적자 전환해 12억원의 손실, 2020년 16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아모센스는 지난 4월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 받아 지난해 결산 실적을 반영한 신고서를 재공시했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277만9천858주,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3300~1만63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459억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입니다.
오는 25∼2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30∼31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수요예측일은 6월 9~10일이며 청약기일은 6월 15~16일이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 전장 및 RF모듈 등 시설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종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연구개발 경쟁 우위를 앞세워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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