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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 (e심) 장단점 정리 해 보았습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eSIM (e심) 도입이 본격화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현재 eSIM (e심)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면 향후 서비스 이용여부를 결정할때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존에 유심을 갈아 끼울때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이 많았으나 이제 이런부분도 eSIM (e심)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해소될듯 합니다.

 

 

eSIM (e심) 이란?

 

 

eSIM (e심)은 내장형(embedded) 심카드를 말합니다. 사용자가 따로 구입해 휴대전화에 꽂아서 사용하는 물리적 형태의 유심과 달리 출시할 때부터 스마트폰 보드에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는 심입니다.

 

이 때문에 마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듯 이용자 정보를 통신사에서 직접 스마트 기기에 내려받아 설치하기만 하면 개통이 끝나게 됩니다.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을 할 때도 칩을 사서 갈아 끼울 필요가 없어서 이용자 입장에선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기존 유심과 e심을 동시에 '듀얼심'으로 이용하면 스마트폰 한 대에 두개의 번호를 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 (IoT)기기에도 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Iot)기기에도 e심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심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어 환경 측면에서 e심 도입이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스마트폰 개통 시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통신사, 요금제 등을 선택하고 개통할 수 있으며 eSIM (e심)이 상용화되면 기존 대리점 중심의 개통 시스템은 일대 변화를 맞게 됩니다. 

 

 

■ 현재 eSIM(e심) 서비스 제공중인 유일한 업체, 티플러스

 

 

현재 휴대전화에서 eSIM (e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알뜰폰 업체인 티플러스 한 곳뿐입니다. 지난해 7월 출시 후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인 1만5000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eSIM (e심) 서비스를 쓰고 있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세컨폰을 따로 사지 않더라도 개인번호와 업무용 번호를 분리할 수 있고 또한 중고거래나 수기출입명부 작성시 사생활 보호도 유리합니다.

 

 

티플러스의 eSIM (e심) 서비스는 2018년에 출시된 아이폰XS 이후 나온 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0 부터 eSIM (e심) 기능을 탑재했지만 국내 출시 모델에는 eSIM (e심) 기능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eSIM (e심) 에서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가 지원되지 않는 등 서비스 제한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eSIM (e심) 도입 논의에 착수한 만큼 적용 기종과 서비스는 점점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 eSIM(e심) 장점

 

 

만약 eSIM (e심)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알뜰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들어 듀얼심이 가능하다면 데이터는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회선은 이통사의 저렴한 요금제로 유지해 통신비를 절약하려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번호이동이 쉬워지면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으므로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소비자들이 새로 유심칩을 발급받아 갈아 끼울 필요가 없이 새로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에 번호이동이 훨씬 간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웃나라 사례에서 일본에서도 국정과제 중 하나인 통신비 인하를 위해 eSIM (e심) 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eSIM(e심) 도입에 대한 업체별 희비 

이통 3사 입장에서는 매출감소와 고객 유치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이러한 eSIM (e심)을 마냥 반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우선 eSIM (e심) 을 도입할 경우 유심칩 판매 수익을 잃게 됩니다. 소비자가 구입하는 유심칩의 가격은 7700원 정도지만 실제 원가는 1000~3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번호이동 경쟁이 심화해 ARPU(가입자당 매출)가 악화할 우려도 있습니다.

 

 

반면에 알뜰폰 업계 입장에서는 eSIM (e심) 도입을 내심 반기고 있습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결합상품이나 약정 때문에 알뜰폰 가입을 꺼렸던 소비자들도 듀얼심을 쓰게 되면 그런 단점들이 사라질수 있으며 유심 택배 배송 등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eSIM (e심) 도입을 기대하고 있는것입니다.

 

 

eSIM(e심) 도입 급물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e심 상용화 협의체(가칭)'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고,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 등과 e심 도입을 위한 세부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이 참석해 향후 협의체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했습니다.

 

협의체는 연내 eSIM (e심) 도입을 위한 방안을 설정하고 내년부터 eSIM (e심) 상용화를 위한 세부 시간표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폰마다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가 있는데 eSIM (e심) 도입으로 번호 2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IMEI도 2개가 생기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가입자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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