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트코인과 전체 가상화폐의 블랙선데이에 있었던 폭락장을 회복하지 못하는 하락장 속에서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미치시세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도지코인을 계속해서 지지해서 도지코인 거래에 기름을 붓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에 현재 암호화폐 투자업계에서 풍문으로 전해지는 '도지데이'가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

global economic

●도지코인 현재시세와 세계시가총액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업비트에서 무려 8조 8,280억원 어치가 거래됐습니. 이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약 8575억 1700만원, 업비트 기준) 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이같은 도지코인 시세으 초급등 기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에 몰려있던 엄청난 거래대금들이 도지코인으로 빨려 들어가는 형국입니다.

 

밑의 업비트기준 거래소 현재 차트를 보시면 이미 이전고점인 4월 18일 488원을 돌파하였고 현재 520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가상화폐 세계 시가총액 기준을 보면 기존 5위였던 스테이블 코인인 Tether를 제끼고 당당하게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습니다.

 

보시면 24시간 기준 거래량 (volume)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또한 7day동안의 상승률은 무려 486.4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의 1년기준 usd 시세를 살펴보면  도지코인의 1년 전 가격은 0.001988달러, 거래량은 1억 7천만달러였던것이 1년후인 오늘기준 0.404217달러, 거래량은 3백억달러 이상 상승했습니다. 밑의 그래프를 보면 1년만에 20,000% (200배)가 상승한것이며 거래량은 17,000% (176배)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한 한국시장에서의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하면 4월 16일 하루 동안에만 도지코인(DOGE) 거래대금이 15조원에 육박했는데 이는 비트코인(BTC)보다 19배나 많은것이고 또한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대금까지 추월한 거래대금입니다. 

 

●도지코인의 탄생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를위해 창조한 암호화폐입니다.2013년 당시 인터넷 밈(meme·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소재로 하여 큰 인기를 끌고있던 일본 시바견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지코인의 마스코트로 나오는 이미지는 대부분 일본 시바견이 모델이 됬습니다.

출처 coinreader


라이트코인에서 하드포크(체인 분리)된 럭키코인을 다시 하드포크화 하여 개발했는데 시장에 나온후에 이미지에 대한 흥미로움과 여러가지 재미있는 홍보로 인해 잠시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얼마후에는 그저그런 잡코인중 하나로 자리를 잡을 뿐이었습니다. 

 

국내에는 2016년부터 소개가 되었는데 워낙 도지코인이 시중에 끊임없이 풀리는 코인이다 보니 당시에 인터넷에서 많은 광고를 하기도 했거니와 여러가지 간단한 온라인 부업의 댓가로 거의 무료이다시피 나눠주는 코인중 하나였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이 도지코인의 지속적인 엄청난 발행량 때문에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상승을 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론머스크와 도지코인 

일론머스크의  도지코인 애정은 너무도 유명합니다.  일론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일본 시바견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담은 패러디물을 올리면서 자신의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적극 어필하였습니다.

또한 일론머스크는 "도지코인은 일반인의 암호화폐",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오직 도지"라는 글을 오리기도 하였습니다일론머스크가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언급할 때마다 도지코인 가격은 출렁거렸습니다.

 

지난 2월 10일 그는 트위터에 "작은 X를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고 또다시 도지코인을 자기자식의 탄생과 결부하여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X는 머스크의 아들을 뜻하는 것이었으며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 가격은 다시한번 16% 급등하게 됩니다.

 

트위터'게임스톱 사건' 직후 도지코인은 미국 개미군단의 상징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회원 사이에서 투자해볼 만한 암호화폐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머스크는 이 때 농담 반 진담 반 식으로 '도지코인 지원사격' 트윗을 날려 레딧 회원들을 열광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15일에 그는 또한  도지코인의 유통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머스크는 "내 생각에는 도지코인의 지나친 집중이 유일한 진짜 문제"라며 도지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물량을 내놓으면 본인이 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일론머스크는 또한 도지코인은 밈들(MEMES)이 가격하락을 방어해 주기때문에 어떤 악조건에서도 문제 없다는 의미의 트윗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 몇일 다른 모든 코인들이 폭락할때 혼자 승승장구하는 도지코인을 이미 예견했다고도 볼수 있겠네요.


이달 1일에도 머스크의 말 한 마디에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였습니다. 그는 테슬라와 함께 경영하고 있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문자 그대로의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 위에 놓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4월 15일에는 도지코인이 달위에서 짖고 있다며 도지코인의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4월 17일 바로 그저께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가 작년 7월 18일에 올렸던 도지코인이 글로벌금융시스템에 큰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미지를 이날 다시 그대로 올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시장에서는 도지데이가 가까워졌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합니다.

 

●도지데이 

간단히 말하면 도지데이가 4월 20일 이라는 말은 그 어디에도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냥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일론머스크의 도지데이관련 트위터글을 보고 스스로 4월 20일로 정한 것입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도지 데이 오후'(Doge day afternoon)라는 게시물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해외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4월20일'을 도지 데이라고 스스로 지칭하며 "도지 데이에 도지코인이 69센트(약 772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도 올라옵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도지데이가 4월20일로 예정됐다는 이미지가 풍문으로 돌게 된것입니다.

물론 일론 머스크가 도지데이로 4월20일을 꼭 집어 언급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도지데이 자체가 도지코인에 대한 펌핑(가격 끌어올리기)을 위한 일종의 작전으로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도지데이가 4월 20일 이니 그때까지 도지코인 가격이 상승할것이라는 심리에 기반해서 현재 가격이 폭등을 지속하고 천정에 거의 다와가고 있다고도 할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 전망

순수 개인적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도지코인의 흐름은 일반상식에서 크게 벗어난것임에 분명합니다. 일론머스크의 지속적인 펌프질과 레딧과 같은 투기세력들의 가세로 파죽지세로 가격이 올라가고 있으며 이는 도지코인의 적정가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밖에 볼수 없습니다.

물론 이런 거품이 언제 꺼질것이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수 없겠으나 도지코인을 밈(MEME)의 영향으로 상승이라는 집단지성을 믿고 무리하게 계속 밀고 나갔다가는 큰 낭패를 볼수있습니다.

 

실체도 없는 4월 20일 도지데이에 대해서 어쩌면 오늘 도지코인의 천정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천정이 나온다는 것은 고점의 끝에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이미 도지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제는 당연히 차익실현 타이밍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도지코인에 새로 투자를 한다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굳이 새로 투자를 한다면 짮은 타이밍을 잡고 트레이딩을 해야하는데 과연 얼마나 수익을 낼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도지데이가 끝나가는 오늘하루가 지나고 도지코인은 내일 더 미친 성장을 할까요? 아니면 거품이 꺼지며 거대한 폭락을 할까요?

확률은 크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내일도 미친 상승을 할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유동성은 기존 상식들을 깨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