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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세상에 빛을 보지도 못하고 사라질뻔했던 세계 최최의 LG 롤러블폰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세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반 구매로 구하기는 어렵지만 희귀성이 있어서 이제품이 큰 이슈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5G와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시대가 열린 가운데 포스트 스마트폰 폼팩터인 롤러블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가운데 세계 최초 롤러블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았던 LG전자의 ‘LG 롤러블’이 어렵게 빛을보게 되었습니다.
롤러블폰은 돌돌 말린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이형 폼팩터(기기 형태) 제품입니다. LG 롤러블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었지만,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제품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LG 롤러블’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기여했던 내·외부 인사들에게 선물하는 용도입니다. 일반 소비자나 임직원 판매용은 아니여서 단지 수백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LG 롤러블’은 추가 제작 계획은 없습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진 시제품의 경우 내·외부 별도 활용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LG 롤러블은 ‘세계 최초 롤러블폰’으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1’에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대중의 폭발적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기의 실제 구동 모습이 담기면서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6.8인치 디스플레이는 양옆으로 부드럽게 확장, 7.4인치까지 늘어납니다.
그러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전면 철수를 선언하면서 빛을 보지 못하게 돼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한편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롤러블폰 주도권 싸움은 결국 중국과 삼성전자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시제품과 컨셉 영상을 선보이는 등 롤러블폰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포(OPPO)는 지난해 선보인 시제품 ‘오포X2021’을 미디어와 IT 인플루언서에 제공, 소비자에게 노출시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롤러블폰 개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최근 유럽 특허청에 ‘Z롤(Z Roll)’, ‘Z슬라이드’ 등의 상표권을 유럽특허청에 출원했습니다. 롤러블폰 제품명으로 추정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주관 ‘디스플레이위크 2021’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컨셉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가 ‘LG 롤러블’을 선보일 경우, 상용화는 아니지만 실제 사용 가능한 롤러블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지난 1월부터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면서도, ‘LG 롤러블’ 개발은 지속해왔습니다. 지난 달 5일에는 국립전파연구원 전파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파 인증을 거치면 통상 한 달 안에 제품이 출시됩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이 눈길을 끈다. 비록 제한적이지만 세계 최초 롤러블폰을 일부 제작해 내놓는다는 점에서 "마무리도 아름답게"라는 LG전자의 기조가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하드웨어 폼팩터 변화에 대한 각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전자가 자사의 기술 완성도에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LG전자는 LG롤러블폰과 함께 출시를 준비 중이었던 LG레인보우폰은 3000대 한정으로 임직원에게 판매할 계획입니. 가격은 20만원 이하로 책정되며 자급제 전용 모델로 판매됩니다. 색상은 블랙·아이보리·브론즈 3가지입니다.
스냅드래곤888, 6.8인치 대화면, FHD 해상도, 128GB 메모리, 4000mAh 배터리 등이 지원됩니다. 임직원 한정 최대 2대 구매가 가능하며 재판매 금지 조항이 붙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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