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계속해서 연준의 테이퍼링 기조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아 워낙 거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테이퍼링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것입니다.

 

사실 테이퍼링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전 2008년 금융위기때, 당시 벤버냉키 연준의장 시절부터 큰 이슈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테이퍼링은 단순한 이슈가 아닙니다. 그만큼 유동성에 취한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강력합니다. 

 

위에 내용처럼 계속해서 연준의 테이퍼링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CPI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의 하락의 상황들이 계속해서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조기 실시를 우려하고 있는것입니다.

 

요즘 한참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테이퍼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이퍼링 뜻

 

 

테이퍼링의 사전적 의미로 테이퍼링(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 전반에 이슈가 되고있는 테이퍼링은 의미가 다소 다릅니다. 

 

오히려 현재 경제학적 의미로의 테이퍼링(tapering)은 말그대로 테이프를 붙여서 더이상의 유동성확대 (유동성 팽창)을 중지시킨다, 쉽게 말해서 풍선(유동성)이 계속 팽창하는것을 더이상 볼수 없으니 풍선에 테이핑을 붙여서 더이상 풍선 (유동성)이 이전처럼 팽창하는 속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더이상 팽창시키지 못하게 한다는 설명이 보다 정확합니다.

 

즉, 금리인상을 통화 통화 긴축단계를 밟기전에 우선 계속되는 통화팽창 (유동성확대)의 증감률을 줄여나가면서 궁극적으로 통화팽창을 중지시킨후 그다음 단계로 금리인상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테이퍼링(tapering)은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유동성확대의 일종인 양적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일종의 출구 전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테이퍼링은 출구전략의 일부분일 뿐이며 실제 연준이 구사할수있는 출구전략은 지급준비율인상, 연방금리인상등 다양합니다.

 

■ 테이퍼링 유래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는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 도중에 언급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처음 등장하면서 유명한 말이 되었습니다.

 

당시 연준의장이었떤  벤 버냉기는 2008년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채권을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정책을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이러한 양적 완화 정책이 어느정도 효과를 달성하면서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양적완화로 풀려진 통화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자, 출구전략의 일환으로서 그동안 매입해오던 채권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지금까지의 유동성 공급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취했는데 이것이 바로 테이퍼링입니다.

 

 

■ 테이퍼링 영향

 

테이퍼링이 시행되었던 2012년 자산시장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에 '긴축 발작'이 일어났었고 이때 자산가격을 급락을 겪었습니다. 특히 경제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폭락하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연준의 향후 기준금리와 달러가치 상승이 본격화 될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기축통화인 달러의 팽창 (달러가치 하락)으로 신흥국에 과도하게 투자되었던 투자자금들이 신흥국의 자산을 매도하여 달러를 바꿔서 다시 미국 본국으로 귀한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위기-> 연준의 양적완화 (달러팽창=달러가치하락) -> 미국자산시장 (주식, 부동산) 가치상승 = 달러가치하락) -> 선진국 자산시장 가치상승 -> 신흥국 자산가치 상승 ->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통화팽창 중지) -> 신흥국 자산가치 하락 (긴축발작) -> 선진국 자산가치 하락 (긴축발작) -> 미국 자산가치 하락 (긴축발작) -> 금리인상

 

위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이후의 신흥국과 선진국 그리고 미국의 자산가치 하락은 순차적이라기 보다는 크게 타격을 받게되는 순서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자산시장 (코스피와 코스닥, 부동산) 또한 예외일수 없습니다. 그동안 과도한 저금리에 기반한 엄청난 유동성으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크게 상승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금리인상 (통화긴축) 이전 단계인 테이퍼링의 본격시행만으로도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연준은 긴축을 위한 테이퍼링을 진행하기전에 최대한 시장의 안정을 유지해가며 긴축 신호를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엄청나게 풀린 유동성을 거두어 들이는 긴축과정의 1단계로써 테이퍼링이 진행된다면 과연 시장에서 수월하게 수용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테이퍼링 수혜주

테이퍼링 수혜주라기 보다는 만약 테이퍼링 진행시 영향을 덜 받을 종목이라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테이퍼링은 금리상승의 전단계이니 금융관련이나 가치주들이 금리상승기조의 악영향을 덜받으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상승을 기대할수 있는 부분도 있을것입니다.

 

금융주 (은행주, 보험주)는 금리상승시 그대로 대출금리를 상승시키면서 예대마진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또한 가치주는 소비자의 반발을 사지 않으면서 제품가를 인상시키며 금리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혹자는 금관련 투자가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금은 달러팽창 (달러가치하락)시기에 빛을 발하는 자산이지 달러수축 (달러가치상승)일때는 바로 악영향을 받게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