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의 도래와 조바이든의 당선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활성화와 이와 더불어 에너지와 관련된 각종 산업에 대한 기대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보관하고 배전하는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ESS의 뜻과 ESS활용 그리고 ESS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SS 란?
에너지 저장은 장치 혹은 물리적 매체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에너지 저장에 쓰이는 장치를 축압기라고 하는데, 이보다 더 넓은 범위의 시스템 전체를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 라고 합니다.
이때 ESS는 Energy Storage System 의 약자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전지나 전자제품에 사용하는 소형 배터리도 전기에너지를 다른 에너지 형태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 있지만 이런 소규모 전력저장장치SMS ESS로 볼수는 없으며, 통상적으로 수백 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ESS라고 합니다.
ESS는 전력계통에서 발전, 송배전, 수용가에 설치되어 운영이 가능하며, 주파수 조정, 신재생발전기 출력 안정화, 첨두부하 저감(Peak Shaving), 부하평준화(Load Leveling), 비상전원 등의 기능으로 사용됩니다.
ESS는 전기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때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신 · 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 및 전력공급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SS는 저장방식에 따라 크게 물리적 에너지저장과 화학적 에너지저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물리적 에너지저장으로는 양수발전과 압축공기저장, 플라이휠 등을 들 수 있으며, 화학적 에너지저장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 납축전지, NaS 전지 등이 있습니다.
배터리 형식의 ESS를 BESS(Battery Energy Storage Ststem)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ESS라고 하면 BESS를 말합니다.
■ ESS 활용
ESS의 활용 형태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배전용, 발전소용, 공장, 호텔, 병원 등에 사용되는 고압용, 개인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수용가용, 신재생에너지 완충용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ESS를 신재생 에너지 완충용으로 사용할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상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은 중앙집중형과 분산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2가지 모두 ESS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중앙집중형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강원도 산악지대에 위치한 풍력단지, 서해안에 위치한 해상 풍력단지처럼 수십 MW의 발전소급 출력을 내는데, 여기서 ESS가 발전과 송전 부문에 관여하게 됩니다.
한편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경우는 마이크로그리드처럼 태양광, 소형 풍력 설비 등이 설치되어 수십 kW, 많으면 수 MW의 출력을 내며, 여기서 ESS가 배전과 수용가 부문에 관여하게 됩니다.
- 각국의 ESS 활용현황
일본의 경우 전력 예비율을 높게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ESS를 적극 지원하고 있고, 특히 가정용 ESS의 보급을 통해 전력 공급의 불안감을 해결했다.
미국은 2019년 10월 11일 발생했던 캘리포니아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ESS 설치 의무화가 가속화되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차원에서도 ESS에 대한 SGIP(자가발전 인센티브 제도),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정하고, 3대 발전사업자에게 ESS 설치 의무를 부과한 뒤 남는 전기를 전력회사 측에 팔 수 있는 'Net Metering' 정책을 시행하는 등 ESS를 활용한 관련 정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저장 기술 개발 및 산업화 전략 K-ESS 2020’을 마련해 2020년까지 전세계 ESS 시장 점유율의 30%를 최종 목표로 총 6.4조 원 규모의 연구 개발과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리튬 전지를 채택해서 ESS 보급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 2013년에는 보급화 사업에서 165억 원을 지원받아 총 12MWh의 ESS를 설치했습니다.
■ ESS관련주
1. LG 화확
중대형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2위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배터리 관련 기업입니다.
또한 석유화학, 전지 사업, 첨단소재, 생명과학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첨단소재 사업부문에서 양극재, 자동차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으로 사업전환을 추진중입니다.
국내 최초 리튬이온배터리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며 에너지저장장치 ESS관련 삼성SDI와 더블어 대장주로 손꼽히는 기업입니다.
2.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는 2차전지 보호회로 및 카메라 모듈 제조회사이며 2차 전지용 보호회로, 노트북, 디카 등의 배터리 보호회로인 스마트 모듈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ESS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삼성SDI, 삼성전자, LG화학등을 주요거래처로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보라전자(천진)유한공사, 보라전자과기(양주)유한공사, 엔코, 티엔에스등 10개 회사를 연겨대상 종속회사로 보유중입니다.
현대차 그룹과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함께 진행중이며 청주 본사에 ESS 생산라인을 직접 구축하고 납품하면서 ESS관련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3. 피엔티
2003년 설립되었으며 Roll to Roll기술을 바탕으로 IT용 소재, 2차전지의 음극및 분리막 소재, Copper등의 코팅및 슬리터 장비의 제작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합니다..
디스플레이 소재용 필름및 전자전기와 소형 및 ESS용 중대형 2차 전지의 분리막, 음극, 양극 소재, 그리고 회로소재및 2차 전지용 극박등 생산하는 장비등을 개발, 생산합니다.
현재 국내 Cop[er생산업체인 LS엠트론에 독점 공급중입니다.
4. 비나텍
1997년 7월에 설립된 회사이며 주업종은 전자축전지 제조및 전자부품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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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제품은 초고용량 커패시터로서 산업용, 차량용, 에너지용, 가전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미터기와 순간 출력을 이용한 풍력의 피치 컨트롤등의 초고용량 커패시터 의 신규 창출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비나텍은 작년 9월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였으며 특히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자에 들어가는 촉매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며 우리나라의 수소차에 이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5. 세방전지
1952년 자동차용 및 산업용 축전지의 제조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유가증권에는 1987년 상장하였습니다.
창립이래 68년동안 축전지 개발에만 전력 질주하고 있으며 국내 축전지산업을 기술과 품질로 이끌어 온 세계적인 축전지 전문 메이커입니다.
특히 세방전지는 새방그룹의 계열사로 로케트 배터리 브랜드를 보유한 이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전환에 따라 2차전지 산업의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업체 입니다.
현재 세방전지는 2차전지 생산을 비롯해 배터리 전력변환장치(PCS), 운영시스템(EMS) 등 배터리 토탈 솔루션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 단지 참조만 하시고 투자에 대한 몫은 오로지 투자자 개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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