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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 상장 확정 되었습니다.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사 SD바이오센서가 다음달 일반 청약을 받고 기업공개(IPO)에 나섭니다.

 

중복 청약 금지제가 시행되기 직전 나오는 마지막 조(兆) 단위의 큰 시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최근 투자 열기가 주춤한 공모주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SD바이오센서 연혁과 수출및 내수비중

2010년 12월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0년 12월 27일 주식회사 에스디(현 한국애보트진단)에서 바이오센서 사업부문이 인적 분할되면서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조영식 의장 등 19인이 지분의 76.4%를 보유하고 있으며 SD바이오센서의 2020년 매출 중 수출은 약 1조 6298억원, 내수 판매는 약 564억원입니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요인임을 알수있습니다.

 

■ SD바이오센서 폭발적 성장세

또한 SD바이오센서는  성장세를 올해에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이 1조 6862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이 이미 1조입니다.

 

SD바이오센서는 오늘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6861억원으로 전년 730억원 대비 23배나 급증했습니다.

SD바이오센서 재무재료

영업이익도 152억원에서 지난해 7383억원으로 무려 49배 불어났다. 올 1분기 매출은 1조1791억원, 영업이익은 576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 측은 기업가치를 15조1702억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최근 12개월간 순이익(1조495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4.45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도출한 것입니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제시했던 상장 몸 값보다도 1조 원 이상 높은 수준으로 올 상반기 IPO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은 국내 기업인 씨젠과 미국 기업인 서모피셔 사이언티픽, 퍼킨엘머 등 3곳의 평균을 사용했습니다.

 

■ 상장공모가

현재 공모가는 6만6000~8만50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액은 1조3220억원입니다.

 

이번 공모는 신주모집 1,036만 8,600주와 구주매출 518만 4,300주로 진행됩니다. 신주로 조달한 자금은 시설투자와 인수합병(M&A)에 투입할 계획으로 특히 선진국 시장에 진단 제품 관련 유통망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주매출은 조영식 의장이 대표로 있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내놓은 지분으로 진행되며 최대 4,4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모가는 주당 평가액 14만4626원에 24.2~41.1%의 할인율을 적용해 6만6000~8만5000원을 도출했습니다. 공모가가 상단인 8만5000원에 결정될 경우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8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3위인 SK바이오팜(8조8494억원)과 맞먹는 액수입니다. 경쟁사인 씨젠의 시가총액(2조1013억원)과 비교해도 무려 4배 이상입니다. 이 때문에 공모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의 약 33.17%로 다소 적은 편입니다.

 

■ 공모절차및 청약일

회사 측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6월 10~11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게 됩니다.

일반 청약은 다음달일 6월 15~16일 입니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수 회사인 삼성증권과 KB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습니다. 4개 증권사에서 중복 청약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적 견해

SD바이오센서는 현재 실적 상승세나 전망도 좋고 중복청약도 가능한 공모주여서 투자가치가 꽤 있다고 볼수 있는 기대가 되는 공모주입니다.

그러나 걱정스러운 부분을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장외가 기준 시가총액이  다른 바이오 회사의 시총 (SK바이오사이언스 12조 5000억원 등) 을 고려했을 때 과도하게 높다는 점입니다.

 

38커뮤니케이션 기준 현재 SD바이오세서 장외 주가는 12만, 13만원대이고 주당 13만원이면 시가 총액은 12조원대입니다.

 

둘째, 진단키트 사업의 영속성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현재처럼 급속하게 백신이 보급되고 조만간 성능이 뛰어난 코로나 치료제들가 계속해서 개발된다면 진단키트에 대한 지속적인 장래 성장성을 마냥 낙관적으로만 볼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투자는 역시 본인의 선택과 책임으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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