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피트니스를 다닌적이 있는데 그곳 피트니스 관장과 트레이너들은 항상 고구마와 닭가슴살을 대놓고 먹는것을 봤습니다.
닭가슴살은 저칼로리 고단백질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고구마를 항상 대놓고 먹는 이유를 물었더니 근육도 잘붙고 소화도 잘되며 운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이후로 고구마를 자주 먹고는 있는데 확실히 위에 부담없이 포만감도 주고 소화가 잘되서 아침 용변이 편한것은 분명한듯 합니다. 그러나 고구마 섭취시 정확히 몸에 어떤점들이 좋은것인지 보겠습니다.
고구마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30년 전의 절반 수준인 57.5kg으로 나타난 반면, 밀가루, 잡곡, 콩, 고구마, 감자 등의 기타 양곡 소비량은 오히려 6.1% 증가했습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고구마의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6가지를 설명했습니다.
1. 소화가 잘됨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2017년 Functional Foo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 소비는 유익한 장내 세균의 개선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운동후 경련위험을 줄여줌
격렬한 운동 후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싶다면 단백질바 대신 고구마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양사 세디비는 “고구마의 칼로리는 감자와 동일하지만,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 풍부한 칼륨이 들어있다”라며 “실제로 바나나에서 발견되는 칼륨의 2배를 함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칼륨 결핍과 관련된 경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문바디빌더들이나 피트니스 트레이너들이 고구마를 많이 섭취하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효능 (근육경련위험을 줄여줌) 입니다.
3.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됨
세디비는 “고구마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시력 건강에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안과 학회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와 같은 음식에서 발견된 베타카로틴은 야맹증과 주변시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망막색소증 환자의 시력 저하율을 감소시켰습니다.
4. 면역력이 높아진다
Oregon Dietitian 설립자 버드는 “고구마는 비타민 A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C도 풍부하다”라며 “이는 모두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타민 A 결핍은 면역력 저하, 특히 혈당 수치와 호흡기 감염과 관련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5.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킴
영양사 클렐랜드는 “고구마에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분류되며, 혈관에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높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싶다면 고구마를 필수적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To The Pointe Nutrition 소유주 파인은 “고구마는 탄수화물과 수용성 식이섬유의 훌륭한 공급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돼 인슐린과 체내 지방 용해 물질인 렙틴의 꾸준한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식사 중 배부른 느낌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음식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포만감이 지속되니 필요없는 과식을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혈당을 주의해야하는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간식대용이 아닌 식사대용으로 고구마를 먹되 밥 1/3공기당 고구마 반 개 정도가 비슷한 혈당이므로 이에 알맞게 고구마를 섭취하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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