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들과 놀이터를 가서 코끼리 코를 여러번 돌거나 또는 놀이동산가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놀이기구를 탔을 때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럽고 심지어 메스껍고 구토가 나는 경험이 많으실것입니다. 그러나 이런경우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당연히 누구나 겪는 현상이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이렇듯이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을 받고 어지러움이나 멀미를 하는 느낌이 든다면 이것은 정상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특히나 중년이 되면 이런현상들을 종종 느끼시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괴롭습니다. 하루종일 배멀미하는 느낌이 든다고 상상해보면 얼마나 괴로운지 겪어보신분들만 아실것입니다.

 

이럴 때는 꼭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젊은분들 보다는 중년이상의 나이에 이런 현상을 많이 겪게 되는데 오늘은 이석증과 이석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및 예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석증이란?

 

 

이석증이란 귀에 있는 반고리관 안의 ‘이석’이 이탈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반고리관은 우리 몸의 평형 기관 중 하나로서, 이 반고리관이 사람으로 하여금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주는 기관이며 이석은 바로 이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면서 균형을 유지하고 중력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떨어져나가게 되면 머리를 움직일 때 자세를 느끼게 해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게 되면서,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심한 어지러움과 더나아가 메스꺼움까지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이석증증상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어지럼증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지럼증은 이석의 이탈 정도에 따라 어지럼증의 정도가  다른데, 아주 미미하게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고 아예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구토를 일으킬 만큼 극심하게 어지러움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물론 증상이 심할경우에도 머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어지럼증이 잠잠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을수가 없으며 그런경우 대부분 자리에 누워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어지럼증이 계속되면 속이 메스꺼운 차멀미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이로인해 식은땀과 두근거림이 함께 유발되게 됩니다.

 

 

■ 이석증원인

현재로써는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외부적 충격,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메니에르병, 귀 수술 등이 이석 탈락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과도할경우 또는 감기에 걸렸을 때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하기도 합니다.

 

 

■ 이석증검사 및 치료

 

 

가만히 있어도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곧바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통해 이석증 여부인지에 대한 확진 및 이석증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 검사는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취해 동공이 움직이는 현상을 보면 어느 쪽 귀가 문제인지, 어디에 이석이 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경우 통상 아무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나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후유증이나 합병증은 거의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어지럼증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이 매우 불편해주고 고통스러우므로 가능한 조기에 빨리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치료에는 위치에서 벗어난 이석을 원위치로 돌리는 물리치료나, 구토 등을 완화시키는 약물 처방 등이 이용됩니다.

 

■ 이석증예방

이석증은 재발이 흔한 질병입니다. 따럿 이석증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석 탈락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반고리관이 위치한 귀 건강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귀는 혈류 변화에 민감한 기관이며 당뇨와 고혈압 같은 질환은 혈류 변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짠 음식을 섭취하는 것,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반고리관의 전정 기능에 좋지못한 영향을 주게되니 가급적이면 위의 음식들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급격히 바꾸는 것은 이석 탈락을 유발시킬 수 있으니 이러한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하며 또한 머리에 외상을 입는 이후에 이석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머리를 심하게 다치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이석증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