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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코로나 여파로 이전보다 외식을 하는경우가 많이 줄었지만 SNS등의 영향으로 유명 음식점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음식 중에서도 일식의 오마카세 뜻 알아보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명한 일식집의 바에 가보시면 손님들이 앉아서 요리사로부터 오늘 좋은 식재가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그 손님이 단골일 경우 요리사가 오늘 식재로 어떠어떠한 것이 들어왔는데 아주 상태가 좋다고 이야기하는것을 보신적이 있으실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오마카세'라고 볼수 있는데요. '오마카세 뜻 과 기원 그리고 종류및 코스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마카세 뜻

 

 

일본식 음식점 요리사가 그날 그날의 최상의 재료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을 뜻하는 일본어를 말합니다. 

 

'오마카세(お任せ)'는 '맡기다, 일임하다'라는 뜻인데, 일본특유의 횟감 중심의 식재료가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본식 횟집이나 초밥집에서 많이 사용하게 된 용어입니다.

 

'오마카세'로 주문하는 경우, 손님은 요리사가 그날에 들어온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 주는 임의의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오마카세 기원

 

 

오마카세'라는 용어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며 다만 '오마카세' 방식으로 그날 그날의 재료에 따라 요리사 재량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아마도 9세기 이후 전통적으로 내려온 일본의 요리 제공 방식인 '가이세키 요리(會席 料理)'에 기원을 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기본적으로 코스 형태로 제공되는데, 주문은 가격에 따라 각각 세트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각 세트별 개별 코스에 어떤 요리를 제공할지는 그날 그날의 재료와 조건에 따라 요리사가 임의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오마카세'의 기원으로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마카세'와 '가이세키 요리'의 차이는 '가이세키 요리'는 보다 격식을 차린 식당에서 객실 단위의 손님에게 제공되는데 비해 '오마카세'는 통상 손님이 식당의 바에 앉아서 요리사가 순서대로 직접 제공해주는 음식을 먹는다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 오마카세 방식

 

 

일본식 횟집이나 초밥집에서 '오마카세'를 주문하게 되면 요리사는 그날 들어온 해산물의 종류와 신선도를 파악하고 고려하여 최고의 입맛을 낼수 있는 방식과 순서로 요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곳에 따라서는 고정된 메뉴를 아예 정해두지 않고 '오마카세'로만 메뉴를 구성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그 식당은 그날 그날 구입한 가장 최선의 재료로 임의의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이경우 때때로 손님의 건강이나 기분 상태에 따라 다른 메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오마카세'를 메뉴에 넣거나 오직 '오마카세' 방식으로 운영하는 식당의 요리사는 손님들이 자신의 식재료 선택과 요리에 대한 철학에 대해 믿음을 줄수있도록 조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오마카세'의 가격에 비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경우 손님들은 그 요리사에 대한 신뢰를 잃게되고 그 식당에서는 더이상은  '오마카세'의 주문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대개 '오마카세' 메뉴의 가격은 고정 메뉴보다 비싸기 때문에 손님들의 '오마카세' 에 대한 기대는 클수밖에 없습니다.

 

 

 

■ 오마카세 종류 및 코스 

오마카세 종류는 요리사가 재량으로 하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정해진 재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지만 통상 광어, 참치, 전복(내장), 성게알 등이 '오마카세'의 인기있는 재료이며 그 재료의 숙성정도에 따라 맛의 평가가 극명히 달라지기 때문에 당일 수산시장에서 계절등에 따라 납품되는 신선한 재료위주로 만들게 됩니다. 때문에 '오마카세' 종류에 수입산 냉동 해산물이 나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 '오마카세'의 코스는 암묵적으로 정해진 순서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첫 번 째로는 직접 만든 챠왕무시(茶碗蒸し)입니다. 식전에 에피타이저 같은 것인데 그릇이라는 뜻의 '챠왕'에 쪘다는 뜻의 '무시'가 붙은 말인데 한국말로 하면 달걀찜인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계란찜과 달리 푸딩같은 질감에 소량으로 나옵니다. 

 

이후에는 스시가 순서대로 나오는데 보통 중간정도에 게우소스에 전복이 같이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은 스시를 다 먹고 난 뒤 디저트 개념으로 '교꾸'가 나옵니다.

 

 

흔히 카스테라 같이 생겼으며 작은 조각으로 나오는데, 밀가루 등을 넣지 않고 게살, 생선살, 달걀 등을 이용해 만든것이며 제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이후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기타 다른 직접 만든 디저트등을 추가로 내어 마무리 하고 그 사이에 '앵콜스시'라고 하여 가장 인기 있는 스시를 다시 내어주는 서비스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오마카세 이용방법

예전에는 '오마카세' 주문은 아는 사람만 찾는 형태의 유명 일식집에서 이루어졌는데 요즘에는 SNS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맛집을 찾는 사람들 외에 정해진 소수의 손님만을 받는 문화가 뒷받침되어 '오마카세'가 급격히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예전에는 전화 및 인터넷 예약으로 하였고 지금도 보통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인기가 아주 많은 유명 일식집은 최소 1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약후에 못가게 될 경우에는 최소 이틀전에는 예약 취소사실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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